초·중·고생 2745명 참여 호응… 내년 창출 프로그램 운영 집중
옥천군보건소가 2016년부터 3년간 추진한 아동·청소년 대상 `비만 싹싹, 건강 쑥쑥' 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보건소가 23일 사업 성과보고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지역 9개 초·중·고 학생 1500명의 참여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18곳 2039명이, 올해는 19곳 2745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보건소는 맞춤형 방송 댄스 등 신체활동 영양교육, 취약아동 건강심화교실, 학부모 영양교육을 펼쳤다.
금연교실 운영, 불소를 이용한 불소도포와 불소용액양치, 건강생활실천교육 등 다양한 비만관리 사업도 진행했다. 그 결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에서 비만아동의 체질량지수 개선율이 2016~2018년도 각각 65.1%, 34.8%, 65.7%로 나타났다.
복부지방률 개선율도 2016년 51.4%에서 이듬해 45.7%, 올해에는 74.1%로 각각 상승했다. 콜레스테롤은 61.2%에서 시작해 37.8%, 51.0%로 개선됐다.
건강생활실천 개선율은 34.7%에서 34.5%, 44.6%로 나타났고, 비만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2016년 90.8%에서 시작해 2017년 97.8%, 2018년 97.2%로 나타났다.
일반 아동 체질량지수 개선율은 2016년 66.5%에서 이듬해 34.8%, 올해 68.7%를 보였다. 복부지방률 개선율은 각각 49.4%, 32.1%, 79.5%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지난 3년간의 비만예방 사업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큰 효과를 창출할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옥천 권혁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