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자세만 바꿔도 `허리디스크' 완화
잠자리 자세만 바꿔도 `허리디스크' 완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0.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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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누워 무릎아래에 얇은 베개 껴 허리 보호
디스크 환자, 올바른 베개 사용 등 생활요법 중요
20분 정도 꾸준한 가벼운 산책·스트레칭 등 도움

보통 사람의 일생 중 수면시간이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만큼 적정한 수면시간은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외부 소음이나 불빛,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숙면을 방해 받는다. 또한 질환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잠에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비교적 흔한 요통도 수면을 방해하는 다양한 질환 중 하나로 통증이 심한 경우 어떤 자세로 누워도 쉽게 잠에 들기 어렵다. 또한 잠자리가 불편하면 다음날 허리가 뻐근하거나 욱신거리기도 한다. 이는 수면습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잘못된 수면습관은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허리디스크를 야기할 수도 있다.

가장 바람직한 수면자세는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아래에 얇은 베개를 껴 허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자세며 높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허리디스크 환자라면 자는 습관은 더욱 중요해진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할 경우 경추와 척추로 이어지는 신경에 긴장감을 줄 수 있고 침대 매트리스 때문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일상 생활 속 다양한 나쁜 습관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김훈수(예스병원) 원장은 말했다. 교통사고나 갑작스런 외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10%미만이라고 설명하며 초기에는 단순 요통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심해질수록 허리와 골반, 허벅지, 종아리까지 저리는 증상이 전이된다고 한다. 특히 심할 경우 다리가 마비되어 걷거나 앉아있는 것, 배변활동 등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증상초기에 발견하면 95%정도가 보존적 요법과 생활요법을 병행하는 것으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 할 수 있다고 한다.

보존적 치료는 약물요법이나 주사요법, 도수치료나 재활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돕는 것을 말하며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좋다. 주로 운동과 바른 자세유지가 핵심이며 운동은 가벼운 산책을 20분 정도 꾸준히 해주고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의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치료 이후에도 이들 생활요법과 바른 자세유지는 꾸준히 해주면 허리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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