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 1년만에 `뚝'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 1년만에 `뚝'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0.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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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9억3000만갑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

담배 판매량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코스 등으로 피우는 전자담배 판매량은 출시 후 처음으로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담배 판매량은 9억3000만갑으로 1년 전(9억9000만갑)보다 6.4% 감소했다. 이 가운데 히츠, 네오스틱 등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7720만갑이 팔렸다. 2분기 8710만갑이 팔렸던 데서 약 1000만갑(11.4%)이 줄어든 것이다. 분기별 시장점유율도 전분기 9.7%에서 8.3%로 하락했다.

지난해 5월 국내에 등장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출시 이후 같은해 3분기 2580만갑, 4분기 5100만갑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서도 1분기 6880만갑, 2분기 8710만갑으로 계속 불어온 바 있다

일반 궐련 담배 판매량은 8억5000만갑으로 전년 동기 9억7000만갑 대비 11.8% 감소했다.

담배 판매량 감소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담배판매량은 26억1000만갑인데 전년 동기와 견줘 3.4% 감소한 수치다. 담배값이 크게 오른 2014년 이후와 비교하면 감소세는 더 뚜렷하다. 3분기 담배 판매량을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3분기와 비교하면 22.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구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1~9월 누계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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