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을 앞둔 그룹 `god'가 여전한 인기를 확인했다.
이들의 음악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티켓 예매를 오픈한 `god 20th 애니버서리 콘서트 - 그레이티스트'가 10분 만에 매진됐다.
god는 11월30일~12월 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총 3만석 규모로 공연한다.
싸이더스HQ는 “순식간에 몰린 팬들에 의해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됐다”면서 “지난 2014년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며 연 데뷔 15주년 콘서트에 이어 매년 팬들을 만나고 있는 지오디는 매 공연마다 솔드아웃을 기록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2019년 1월13일 데뷔 20주년을 맞은 god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를 풍미한 아이돌 그룹이다.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했다. `길' `촛불하나'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으로 떠올랐다. 2000년 MBC TV 예능 프로그램 `육아일기'로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주며 `국민그룹'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2004년 윤계상(40)이 배우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팀을 떠났다. 이후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를 끝으로 팀 활동도 중단했다. 그러다 2012년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에 다섯 멤버가 뭉쳐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다섯 멤버의 재결합설이 힘을 얻었고 12년만인 2015년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했다.
JTBC `같이 걸을까'로 17년 만에 다섯 멤버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20주년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뉴시스
데뷔 20주년 콘서트 3만석 규모 10분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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