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문제 도마위
증평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문제 도마위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8.10.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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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한 의원 임시회서 발언 “공약 선거 후 폐지… 사과해야”

증평군의회 제137회 임시회에서 6·13지방선거 당시 이시종 도지사와 홍성열 군수가 연계 공약으로 공개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우종한 의원은 19일 열린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지사와 홍 군수는 지방선거 때 40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증평 보건복지타운 내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공약했지만 선거 후 폐지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현안사업이 폐지돼 군민들에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군 수장이 사과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선4기 공약사업 중 사회단체통합회관 건립 등 몇 가지 공약은 추진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지방자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 구성 때 전문직을 요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주민들로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홍 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은 지속해서 재정적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공약사업 목록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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