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입주 돕는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입주 돕는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10.18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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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충북본부 22일부터 `주택물색 도우미' 운영


공인중개업소·대상 주택 방문 등 전 과정 지원
LH충북지역본부는 오는 22일부터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당첨자의 손쉽고 빠른 입주를 돕기 위해 당첨자의 전세주택 물색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One-Stop) 지원하는 `주택물색 도우미'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도심 내 거주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설·매입임대의 대안으로 도입된 공공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당첨자가 입주 희망 전세주택을 물색하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당첨자에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주로 도시외곽에 건설되거나 위치가 고정돼 있어 직주근접이 어려운 임대아파트나 매입임대주택과 달리 당첨자가 취향에 맞는 주택을 자유롭게 물색해 오면 전세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저금리로 인한 월세화 가속 추세, 지원금의 한계에 따른 입주대상주택 물량 감소 등으로 전세주택 물색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이에 LH는 전세임대 당첨자의 손쉽고 빠른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우선 전국의 신혼부부 전세임대 당첨자를 대상으로 주택물색 도우미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LH충북지역본부도 5명의 주택물색도우미를 채용해 22일부터 50일간 집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 당첨자의 주택물색을 밀착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주택물색 도우미는 당첨자가 입주를 희망하는 전세주택의 위치, 면적, 전세금 수준 등을 조사해 요건에 맞는 전세주택을 지역 공인중개사 등과 연계해 물색한 후 전세임대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당첨자에게 알선하게 된다.

당첨자가 원하면 공인중개업소나 대상 주택을 함께 방문하는 등 주택물색 시작부터 입주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LH충북지역본부는 지원대상자 수가 당첨자 중 미계약 세대, 지원신청해 자격심사 중인 세대 등 현재로서는 15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LH충북지역본부 측은 “주택물색도우미 운영으로 매우 편리하고 지원조건도 유리한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지원대상에 당첨되고도 주택물색에 애를 먹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이 빠른 시일 내 주거안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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