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복숭아 우수 신품종 보급 속도
영동군 복숭아 우수 신품종 보급 속도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10.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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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사업 최종 선정… 과수산업분야 활력 기대

영동군이 복숭아 우수 신품종 보급을 위한 국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상기후로 동해와 개화기 저온피해, 폭염과 장마로 지역 과수농가들이 복숭아 재배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현재 영동군에서 재배되는 대부분 복숭아 품종은 품질과 당도는 우수하지만, 재배가 까다롭거나 저온에 약하다.

농촌진흥청과 복숭아연구소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품종을 육성하고 확대·보급하기 위해 `복숭아 국내 육성 우수 신품종 보급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다.

영동군은 발빠르게 움직여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2019년부터 기후변화와 지역 환경에 맞는 국내 육성 신품종 도입을 지원하고, 신품종 시범재배를 통해 홍보와 보급을 추진한다.

지역의 토질과 기후 등에 더 적합한 과종을 보급함으로써 명품 복숭아 생산 기반 체계를 갖추게 된다.

군은 당도와 식감이 좋고 지역특성에 맞아 생육이 좋은 미황, 미홍, 유미, 미스홍, 수미 등의 품종을 보급할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외에도 포도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2년간 4억원), 사과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3년간 7억5000만원) 등 국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지서경 연구개발팀장은 “지역을 이끌고 있는 과수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품종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국비예산 확보와 기술보급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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