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 목소리 비등
“충북선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 목소리 비등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0.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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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이해찬 대표 건의 관련 지지 성명


“강호축 개발로 경부축 중심 불균형 발전 극복”
제천시의회가 18일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날 시의회 의원 13명은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 이해찬 대표가 정부와 청와대를 상대로 건의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 지지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홍석용 의장은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충북선 철도노선의 선형을 개량해 최대 23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충북선 철도와 중앙선 철도를 연결해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완성되면 호남-충청ㆍ강원, 즉 강호축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충북을 중심으로 자리 잡게 돼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는 핵심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4년부터 추진돼 왔으나 2017년 1월에 1단계 구간(청주공항~충주)이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경제성 확보를 위한 보완·수정 등 조사기간이 장기화되면서 난항을 겪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은 강원과 호남을 잇는 `강호축'개발로 기존 경부축 중심의 국토 불균형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의회 의원들은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이 국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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