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 숨은 주역들 `눈길'
보은대추축제 숨은 주역들 `눈길'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10.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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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자원봉사자들
교통통제·주차안내 등
축제장 곳곳 행사 지원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보은대추축제'가 연일 성황을 이루는 데는 초록색 옷을 입고 다니며 축제장 곳곳을 누비는 숨은 주역들이 있다.

축제장 안내, 교통 통제, 농산물 판매 지원, 살수지원, 환경미화, 전시장 관리 등 각 분야에서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다.

축제기간 매일 250여명이 행사지원에 나서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통 분야다. 보은대추축제는 다른 축제와 다르다.

다른 자치단체의 축제는 주로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교통 지원을 하고 있지만, 보은대추축제는 주차안내와 교통통제 등의 지원업무를 공무원이 직접하고 있다.

주말에 축제장에 몰리는 차량이 수 만대에 이르지만 공무원들은 수년째 교통지원을 해오면서 전문성을 갖춘 터라 효율적으로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축제장 안내소에도 용모 단정한 도우미가 아닌 10여년 이상 근무한 보은군 공무원들이 배치돼 축제장 배치와 행사일정 안내, 유모차 대여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지원팀, 급수지원팀, 환경미화팀 등도 각 분야에서 대추축제의 성공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다.

여기에 보은군모범운전자연합회, 보은군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해병전우회 등 민간에서도 관련 분야에서 대추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과 관이 함께 보은대추축제를 지원하다 보니 대박 축제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들은 남은 축제기간에도 맹활약해 보은대추축제를 전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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