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택시업계 오늘 운행 중단 철회
청주지역 택시업계 오늘 운행 중단 철회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10.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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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결정” … 광화문 집회는 참가

18일 오전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면 운행 중단을 예고했던 청주지역 택시업계가 17일 이를 전격 철회했다.

청주시와 택시업계에 따르면 18일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정상 운행한다.

개인택시 청주시지부는 17일 운영위원회 비상소집 회의를 열어 집회는 참가하되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택시 전면 운행중단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개인택시 청주시지부 관계자는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하면 시민 불편이 너무 커서 철회했다”며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엔 참가한다”고 밝혔다.

법인택시 역시 정상 운행한다.

청주지역에는 개인택시 2537대, 법인택시 25개사 1606대가 운행된다.

청주지역 택시업계는 운행중단은 철회했지만,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는 각각 버스 3대와 1대에 나눠 타고 집회에 참가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택시업계 전면 운행중단은 취소됐으나 앞으로 업계 동향을 자세히 파악해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관련 4개 단체는 1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IT기업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서비스 중단과 현재 출·퇴근 때 돈을 받고 카풀할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81조 1항 1호' 삭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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