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년연속 한자릿수 순위 달성
충북 6년연속 한자릿수 순위 달성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0.17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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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전 6일차





금 7개 추가 … 총 득점 2만1366점 `종합 8위'


최소 9위 확보 … 양궁·사격·정구 알토란 활약
충북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 종목의 선전으로 6년 연속 한 자릿수 순위 달성에 성공했다.

충북은 전북 익산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여섯째 날인 17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3개 등 24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충북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52개, 은 60개, 동 63개 등 175개를 획득하며 총득점 2만1366점을 기록, 종합순위 8위에 랭크됐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종합순위 9위 자리는 확보했다.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다면 8위까지 가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날 충북의 `핫 이슈'는 충북대 정구부의 단체전 5연패 달성이다.

충북대는 이날 순창 공설운동장 정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대학부 경기에서 인천 인하대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충북대는 2014년부터 5년 연속 단체전 최정상 자리를 지키게 됐다.

충북대는 명불허전 한국 최고의 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복싱에서는 금빛 펀치를 3개나 날렸다.

남대부 라이트급 이근협(서원대 3년)이, 남일부 플라이급 김인규(충주시청), 남고부 라이트웰터급 한상윤(충북체고 3년)이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는 양궁에서는 또 금빛 과녁을 쐈다.

남일부 단체전에서 청주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여일부 50m소총3자세에서도 유서영(청주시청)이 456.2점을 쏘며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기대했던 자전거 개인도로에서도 장경구(음성군청)가 3시간 43분 31초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쉬운 은메달도 쏟아졌다.

양궁 남대부 단체전에서 서원대가 접전을 펼쳤지만,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 3관왕을 달성한 홍수남이 속한 청주시청 여자 양궁팀도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지난해 체전에서 메달권에 들지 못한 청주시청 검도부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설욕했다.

여기에 충북대까지 동메달을 추가, 검도가 종목 3위를 달성하며 충북의 종합득점 향상에 일조했다.

양궁, 사격, 정구 등에서 선전한 덕에 충북은 목표했던 6년 연속 한 자릿수 달성에 사실상 성공했다.

한흥구 충북선수단 총감독은 “현재까지 분석 결과 종합 9위 자리는 확보한 것 같다”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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