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영농회 `황금배추' 판매 나선다
괴산군 영농회 `황금배추' 판매 나선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8.10.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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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25개 농가 동참 `신품종 개발'
단맛·저장성 탁월 … 박스당 4만5천원

 

괴산군 관내 농가들로 구성된`황금배추 영농회(회장 문태복)'가 올해 새품종으로 개발한 김장용`황금배추'를 다음달 초부터 본격 생산해 판매에 들어간다.

관내 125개 농가가 동참해 6월 영농회를 발족한 뒤 기능성을 지닌 황금배추를 재배해 소득창출에 따른 경쟁력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 농가는 올해 약 68만여평에서 6만8700 박스(20㎏ 기준)를 생산해 1 박스당 4만5000원(택배비 5000원 별도)에 전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황금배추는 라이코펜(황산화 물질)이 토마토의 10배 이상인 것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실증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일명 리코후레시로도 불리는 황금배추는 절단 후 2~3분이 지나면 라이코펜 성분이 열에 노출되면서 노란색이 점차 주황색으로 바뀌는게 특징이다.

이뿐 아니라 수분은 기존 배추 보다 적고 단맛이 강하며 저장성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배추 속은 노란색으로 꽉 차있고 단단한 질감을 지녀 식감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태복 영농회장은 “올해는 기존 절임배추(20㎏ 1박스 당 3만원)에 황금배추가 새롭게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농특산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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