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쌀 수출시장 확대 `할랄' 재인증 추진
서천쌀 수출시장 확대 `할랄' 재인증 추진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8.10.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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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실사단, 생산 라인·농가 방문 등 관리 시스템 확인
노박래 서천군수가 서천쌀 할랄 재인증 추진 위해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 실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가 서천쌀 할랄 재인증 추진 위해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 실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천군은 서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서천조공)이 생산하는 서천쌀의 지속적인 할랄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로부터 친환경 서래야쌀, 우수농산물인증관리시스템(GAP) 인증 쌀 등 9개 품목에 대한 할랄 재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세계 최초 서래야쌀 등 8개 품목에 대해 할랄 인증을 취득하고 연간 100여톤의 서래야쌀을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에 수출해 온 서천조공은 인증 기간(2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말레이시아 정부에 재 인증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 실사단 3명이 서천을 방문해 서천조공의 쌀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지역 쌀 생산 농가를 직접 찾아가 재배 현장을 둘러보는 등 전반적인 쌀 생산관리 시스템을 확인했다.

특히 JAKIM 실사단은 실사 과정 중 전국 최대 규모 블록화 단지에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질소 성분을 다량 함유한 헤어리베치 콩과 작물과 우렁이를 활용한 서천군의 친환경재배 농법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서천 쌀의 생산, 보관, 가공 등 유통 단계별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서천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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