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택시 운행중단 오늘 분수령
청주지역 택시 운행중단 오늘 분수령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10.16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 회의 논의 … 법인은 확정

청주지역 택시 대란이 17일 분수령을 맞는다.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청주시지부(이하 개인택시조합)의 전면 운행중단 여부가 이날 결정된다. 법인택시는 사실상 전면 운행중단을 철회했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지역 개인·법인택시(25개사)는 18일 하루 서울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참석을 이유로 전면 운행중단을 예고한 상태다.

하지만 청주시는 시민불편을 들어 전면 운행중단 재고를 요청했고 개인택시조합은 17일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개인택시조합 측은 현재 조합원 120명가량의 상경투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미상경 인원들의 운행중단 여부를 이날 회의에서 결정한다.

법인택시는 사실상 전면 운행중단 결정을 철회하고 집회 참석자들을 당일 영업에 지장이 없는 회사 사무직 직원 위주로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집회 당일 오전 청주체육관 주차장에서 관광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상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개인택시조합의 결정을 예의주시하면서 전면 운행중단 결정이 나올 경우 집회 당일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