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합 7위 … `이대로 상승세 쭉~'
충북 종합 7위 … `이대로 상승세 쭉~'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0.16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99회 전국체전 5일차
금 10개 등 34개 메달 추가 … 한자릿수 순위 수성
우슈·역도 선전 … 오늘 단체종목 목표달성 분수령

충북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6년 연속 한자릿수 순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충북은 전북 익산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다섯째 날인 16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10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0개 등 34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충북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44개, 은 43개, 동 55개 등 142개를 획득하며 총득점 1만1970점을 기록, 종합순위 7위에 랭크됐다.

이날 충북 우슈는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조승재(충북개발공사)가 장권전능에서 29.10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동규(충북체고 3년)가 남권전능에서 28.350으로 금메달을, 정다재(충북체고 3년)가 산타 65㎏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역도에서는 금빛 바벨 3개를 들어 올렸다. 김효섭(충북체고 3년)이 94㎏급 인상에서 142㎏, 합계에서 312㎏을 들어 금메달 2개를 쓸어 담았다. 박승균(충북체고 1년)도 94㎏급 용상에서 170㎏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우(충북상업정보고 1년)가 스쿼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사격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조가은 등 4명이 1695점을 쏴 금메달을 따냈다.

양궁 남고부 개인전에서 김필중(충북체고 3년)이 금메달을 수확했고, 육상 여일부 3000mSC에서 조하림(청주시청)이 10분11초00으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최원철(청주대 1년)은 태권도 남대부 -54㎏에서 금빛 발차기로 메달을 건져왔고, 육상 트랙에서 안병석(건국대 4년)이 1만m에서 31분06초92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충북은 대회 엿새째인 17일 럭비, 배구, 복싱 등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단체종목 등 결과가 충북의 목표달성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흥구 충북선수단 총감독은 “현재까지 성적을 놓고 보면 목표 달성이 희망적”이라며 “남은 이틀간 선수들이 선전해준다면 6년 연속 한자릿수 순위는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전북 하성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