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군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인 `행복 10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속도를 낸다.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침체에 빠져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군의 의지가 담긴 시책으로 평가받는다.

우선 올해 시행 3년차를 맞는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 사업'을 강화한다. 내년부터 매년 4억원을 편성해 노후된 점포 20곳의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군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들을 위한 융자금 이자차액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2000만원 범위에서 연 2%의 이자를 지원하던 것을 5000만원까지 연 3%의 이자를 지원하는 수준으로 늘리기로 하고 현재 조례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에는 연 400만원 상당의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고 상수도요금을 20% 감면한다.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유통에 들어간 `옥천사랑상품권'은 내년도에 20억원 규모로 늘려 발행한다.

상품권 가맹점도 지속적으로 늘려 상품권 유통을 활성화 한다.

시내 음식점 활성화를 위한 군청의 `외식하는 날'도 지속 운영하고, `전통시장 점포 할인 행사'와 `명절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적극 추진한다.

김 군수의 80대 공약 중 하나로 민생경제의 해결사 역할을 할 `옥천군 경제종합지원센터'도 차질없이 운영한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프로젝트가 `고르게 발전하는 옥천경제'를 위한 현실성 있는 대안인 만큼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 활기찬 상권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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