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 `셀프백신' … 어린이 10명중 9명 실천
손씻기 `셀프백신' … 어린이 10명중 9명 실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0.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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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 94.1%로 가장 높아
교육방법은 체험·동영상順

 

 15일로 `세계 손씻기의 날'이 11번째를 맞은 가운데 우리나라 어린이 10명 중 9명은 손씻기를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아이 대상 손씻기·기침예절 실천현황'에 따르면 4~6세 아이의 92.7%가 손씻기를 실천하고 기침예절은 80.7%가 지켰다.
 해당 조사는 전국 어린이집 20곳과 유치원 20곳의 4~6세 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령별로 보면 손씻기 실천율은 만 5세가 94.1%로 가장 높았고 만 4세(93.0%), 만 3세(91.2%) 순이었다. 기침예절도 만 5세가 83.7%로 가장 높았고 만 4세(80.7%), 만 3세(77.7%) 순이었다.
 교사들은 보건교육 이후 손씻기 실천율이 93.8%, 기침예절이 87.7% 향상됐다고 생각했다. 효과적인 교육방법으로는 체험교육(58.3%)과 동영상(42.5%)을 꼽았다.
 손을 바르게 씻지 않으면 상당수의 세균이 손에 남을 수 있어 평소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익혀 구석구석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손만 잘 씻어도 장관감염증(장티푸스, A형간염, 세균성이질 등)과 호흡기감염증(인플루엔자, 감기 등) 등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도 손씻기를 `셀프백신('do-it-yourself` vaccine)'으로 부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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