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청렴도 평가 `뒷걸음질'
충북교육청 청렴도 평가 `뒷걸음질'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0.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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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등급 → 2017년 3등급
반부패 인프라 구축 등 개선 추진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전년보다 평가점수와 등급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의원(바른미래당·수원 장안, 교육위원장)이 공개한 `교육청별 청렴도 조사 결과'를 보면 2017년 충북교육청은 종합청렴도 7.66점으로 3등급을 받았다.

2016년 종합청렴도 7.67점으로 2등급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점수와 등급이 한 해 사이에 모두 하락한 것이다.

이는 학부모와 시민 등의 충북 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며 청렴도가 중하위권으로 밀려난 것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은 고위공직자의 청렴에 대한 관심도 향상을 위해 `청렴-충북교육 추진기획단' 운영과 소통·협력을 통한 반부패·청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찬열 의원은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며 “교육청은 권익위 발표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내부에 널리 퍼진 도덕적 해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42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각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90개, 공직 유관단체 198개 등 총 573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측정 항목은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 평가 등이며 5등급으로 구분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한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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