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항소심 내달 21일 첫 재판…'유죄 vs 무죄' 2R 시작
안희정 항소심 내달 21일 첫 재판…'유죄 vs 무죄' 2R 시작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0.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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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1일 2심 첫 공판준비기일
1심 무죄…안희정 불출석 할 듯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의 항소심이 다음 달 시작된다. 지난 8월 1심 선고가 내려진 지 석달여 만이다.



1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강승준)는 다음 달 21일 오후 2시30분 안 전 지사의 강제추행 등 혐의 항소심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 이유와 이에 대한 안 전 지사 측 입장을 들은 뒤 향후 재판 진행 절차를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과 달리 이날 재판은 준비기일로 열리는 만큼 안 전 지사는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해외 출장지인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비서 김지은(33)씨를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해 7~8월 5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1월 관용차에서 도지사 지위를 내세워 강압적으로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1심은 지난 8월1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제시한 증거와 김씨 진술이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론 유죄로 보기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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