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고용률 72%’ 달성 실패
이시종 ‘고용률 72%’ 달성 실패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10.14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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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방통계청 9월 중 고용현황 발표
작년 9월 71.6% 사상 최고 기록 후 하향세... 69.3%
2013년 1월 60.3% '최저 · 올 평균 재임기간 중 '최고'
실업율 2014 6.0% 최고... 올해는 2.7%로 안정세

 

이시종 충북지사(사진)가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민선 6기 도내 고용률(15~64세) 72% 달성에 실패했다.
1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중 고용현황'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9월 중 고용률(15~64세)은 69.3%로 지난 6월 70.8% 이후 3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충북의 고용률은 지난해 연중 4개월이나 70%대 이상을 기록한 바 있으며, 9월에는 71.6%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60% 후반대를 맴돌다 지난 6월 70.8%로 치고 올라갔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고 말았다.
이로써 지난 2010년 7월 이후 지난 6월까지 충북의 고용률은 단 한 차례도 72%를 달성하지 못했다. 2010년 7월 66.6%였던 고용률은 2018년 6월 70.8%로 막을 내렸다.
이 지사가 처음 충북지사로 취임한 2010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의 평균 고용률은 66.8%다. 이 지사 취임 후 최저의 고용률은 2013년 1월에 기록한 60.3%다.
다만 이 지사 취임 후에는 2010년 65.4%였다가 2012년 63.7%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평균 68.3%를 기록한 이후 2017년 69.1%까지 치솟았고, 올해는 6월까지 평균 68.9%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말까지 단 1개월이라도 고용률 72%를 달성하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3년 연속 10월부터 12월까지의 평균 고용률이 각각 69.9%, 69.6%, 68.1%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도내 연평균 실업률의 경우 지난 2014년 6.0%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올해는 6월까지 평균 2.7%를 기록했다. 전체 재임기간 평균 실업률 4.3%이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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