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국체전 `종합 9위' 목표
충북 전국체전 `종합 9위' 목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0.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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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북서 개막 … 선수·임원 등 1431명 참가
양궁·사격·조정·롤러·우슈 등 종합우승 도전

충북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6년 연속 한 자릿수 달성을 목표로 출전한다.

전라도 정도 1000년인 올해 전북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 종목은 47개 종목(정식종목 46개·시범종목 1개)으로, 익산 등 7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충북은 선수 1110명과 임원 321명 등 1431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이들은 시범종목 1개를 포함해 47개 종목에 출전한다.

부별 선수 참가인원은 고등부 500명(남고 323, 여고 177), 대학부 108명(남대 90, 여대 18), 일반부 502명(남일 332, 여일 170) 등이다.

도 대표 선수단이 확정됨에 따라 도체육회는 한 자릿수 유지를 목표로 경기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이번 체전에서 충북은 금메달 45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90개로, 종합득점 3만4000여점을 획득, 종합순위 9위를 목표로 세웠다.

각종 전국대회 입상 성적과 종합 경기력을 분석해 볼 때 럭비(남고부·충북고), 핸드볼 여고(일신여고), 정구 남대부(충북대), 남고부(음성고), 검도(충북대) 등 단체종목과 강세 종목인 양궁, 사격, 조정, 롤러, 우슈 등 에서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임동현·김우진(청주시청) 등 스타급 선수가 포진해 있는 양궁과 안이슬(청주시청)·이예림(청주여상)이 있는 롤러가 전국 최강으로 금메달이 기대된다.

전국체전 해머던지기에서 16연패를 석권한 이윤철(음성군청)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전국체전 17년 연속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하는 기록을 세운다.

이와 함께 육상 조하림(청주시청), 자전거 장경구, 유선하(음성군청),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롤러 안이슬(청주시청), 체조 윤나래(제천시청), 2관왕을 차지한 정구 김태민(충북대4) 등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충북도체육회는 그동안 전지훈련 및 현지 적응훈련, 타 시·도 경쟁 팀 전력분석, 정신력 강화 등을 통해 이번 체전에 대비해왔다.

올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강화훈련비 조기 지원과 장비구입 지원, 강화훈련장 격려 등 선수 경기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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