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가 돈으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국감에서 제기됐다.
1일 이종배 의원(충주·산자중기위 자유한국당 간사·)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탈원전 홍보를 위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기획기사를 작성해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산업부는 탈원전 정책 추진을 위해 2017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총 9개 언론사에 26회의 기획기사를 작성하는 대가로 총 3억4000만원의 소중한 혈세를 지급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들 기사가 `세계 각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거기에 맞춰나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값싸고 안전하다. 그러므로 원전비중을 줄여야 한다', 등 정부의 일방적 주장만을 담았다고 주장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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