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LH 임대아파트 435가구 ‘빈집’
충북 LH 임대아파트 435가구 ‘빈집’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10.11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1888가구 최다 … 충남·대전·대구 뒤이어
취약계층 입주자격 탄력 조정 통해 공실 줄여야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는 충북 지역의 임대아파트 435가구가 빈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경기 김포시을) 의원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LH의 전체 임대아파트 75만5689가구 중 1%인 7593가구가 비어있는 상태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1888가구로 공실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1001가구, 대전 692가구, 대구 679가구, 전북 637가구 등의 순이다.

충북은 3만5897가구 가운데 1.21%인 435가구가 빈집이었다. 전국 평균 공가율 1.00%보다 높다.

임대아파트 유형별로 보면 국민임대주택의 공가가 2318가구로 가장 많다. 행복주택 2054가구, 영구임대주택 2007가구, 공공임대주택 1200가구, 장기전세주택 14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지역별로 주거 취약계층의 각 상황에 맞게 입주자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임차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공가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빈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태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