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혜 2연속 금 스트라이크
이근혜 2연속 금 스트라이크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0.10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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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AG 볼링 혼합싱글 이어 혼성2인조서
충북도장애인체육회 탁구팀 3명도 `값진 은메달'

 

`세계 최강' 한국 장애인볼링의 선두주자 이근혜(45·여·충북도장애인체육회·사진)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근혜는 9일 자야안촐 볼링컨트리에서 진행된 혼성 2인조TPB2(시각볼링)에서 인천 고영배와 조를 이뤄 2752점을 기록하며 일본 고바야시 카즈아키·히가 카즈모리 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8일 열린 혼합싱글 TPB2(시각볼링)에서 1392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관왕이다.

첫 게임에서 한국은 나란히 289점씩을 기록하며 합계 578점으로 일본에 124점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합계점수 423대 404점으로 19점 앞서며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마지막 여섯 번째 게임까지 줄곧 앞서며 큰 점수 차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이근혜는 “많이 긴장했지만 컨디션이 좋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며 “몸 관리를 잘해 남은 3인조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창단한 충북도장애인체육회 탁구실업팀은 문창주 감독을 비롯한 실업선수 6명 가운데 4명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충북장애인탁구의 저력을 보여주며 국위 선양하고 있다.

박홍규(44·6체급), 김군해(47·9체급), 정규영(23·11체급)은 최상의 기량으로 단식경기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형권(25·8체급)은 서울 고덕자와 팀을 이뤄 혼합복식에 출전, 3·4위 결정전에서 홍콩을 2대 0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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