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폐업 … 소비자 피해 속출
여행사 폐업 … 소비자 피해 속출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8.10.10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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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올해 불만상담 773건 … 전년比 705.2% ↑


계약때 사업자 영업보증 보험 가입 여부 등 확인 필수
최근 ㈜탑항공 등 잇단 여행사 폐업으로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올 초부터 9월 30일까지 폐업한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 불만상담이 총 773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96건)에 비해 705.2% 증가한 피해 상담이다.

업체별로는 ㈜탑항공, 더좋은여행㈜, ㈜e온누리여행, ㈜싱글라이프 순으로 많이 접수됐고 상담이유별로는`환급' 관련 상담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773건 중에는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관련이 17건, 더좋은여행㈜이 10건, ㈜e온누리여행이 7건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여행사 폐업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계약 시 사업자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할 것 △보증보험 가입 액수가 여행규모에 비해 소액이 아닌지를 살펴볼 것 △여행대금은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할 것 △여행 완료 시까지 여행계약서, 입급증 등의 증빙서류를 보관해 추후 분쟁 발생에 대비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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