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 대상 성범죄는 2013년 37건, 2014년 33건, 2015년 29건, 2016년 33건, 2017년 5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강제추행 등 성폭력이 174건(95%)으로 가장 많았고,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7건, 불법 촬영(카메라 등 이용촬영) 2건 순이었다.
전국에서 발생한 아동 대상 성범죄는 2013년 1123건, 2014년 1161건, 2015년 1118건, 2016년 1083건, 2017년 1261건으로 조사됐다.
소 의원은 “아동 대상 성범죄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영혼과 미래를 파괴하는 극악무도한 범죄”라며 “국가 차원의 철저한 예방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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