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동 대상 성범죄 매년 평균 30건 이상 발생
충북 아동 대상 성범죄 매년 평균 30건 이상 발생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0.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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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매년 평균 30건 이상의 아동 대상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 대상 성범죄는 2013년 37건, 2014년 33건, 2015년 29건, 2016년 33건, 2017년 5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강제추행 등 성폭력이 174건(95%)으로 가장 많았고,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7건, 불법 촬영(카메라 등 이용촬영) 2건 순이었다.

전국에서 발생한 아동 대상 성범죄는 2013년 1123건, 2014년 1161건, 2015년 1118건, 2016년 1083건, 2017년 1261건으로 조사됐다.

소 의원은 “아동 대상 성범죄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영혼과 미래를 파괴하는 극악무도한 범죄”라며 “국가 차원의 철저한 예방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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