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탐방하고 문화예술 교류하고
전통문화 탐방하고 문화예술 교류하고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10.09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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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예총, 13일까지 베트남문화예술교류 … 미술분야 간담회도

 

충북민예총(이사장 유순웅)은 제15회 베트남문화예술교류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2004년 `과거 청산과 아시아 연대로 더듬어 보는 베트남과 한국, 푸옌과 충북'이라는 심포지엄으로 출발해 올해로 15년째 문화예술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년의 교류를 정리하는 의미를 담아 청주에서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 지난 9일은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야외무대에서 무용 `연꽃을 바치며', `밤의 춤'과 노래 `대나무 바구니를 매는 여자'를 선보였다. 이어 10일은 충북문화탐방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법주사를 방문해 한국의 불교문화와 수행자의 삶을 짧게나마 경험하며 이홍원 작가 작업실을 방문해 작업 활동을 둘러볼 예정이다. 11일은 교류의 확대 및 방향성 점검을 위한 미술분야 및 2019년 교류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한다.

12일에는 청주아트홀(구 시민회관)에서 저녁 7시 30분 주제공연 `파도를 타고 구름을 넘어'를 전석초대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베트남 푸옌성 싸오비엔예술극장과 충북민예총 회원들의 합동공연과 양국의 작품을 선보인다. 충북민예총의 공연은 이번 교류를 위해 권택중, 김강곤, 한성녕 등 세명의 음악가들이 창작한 초연곡을 들려준다. 마지막날인 13일은 한국문화역사탐방으로 고궁과 민속박물관을 방문하고 다음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민예총 관계자는 “한(충북)-베트남(푸옌) 문화예술교류는 현대사의 상흔을 문화예술로 치유하고자 시작했다”며 “그동안 공연, 전시, 세니마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는데 앞으로는 벽화 그리기 등 공공 미술영역을 시도하는 등 교류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충북문화원연합회(회장 류귀현)도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꽝남성과 문화예술교류 활동을 펼친다. 이번 교류에는 20명의 베트남 꽝남성 문화예술교류단(단장 레 응옥 뜨엉, 꽝남성 문화체육관광국 부국장)이 한국을 방문, 영동 난계국악축제 개막식과 보은 대추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충북지역 및 서울의 문화탐방을 할 예정이다.

또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을 관람하고, 세계유산 법주사, 정지용문학관, 영동 국악체험촌 등 충북지역의 문화유산을 탐방한다. 인사동거리, 경복궁 등 한국 전통문화 탐방도 할 예정이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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