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 볼링 이근혜 장애인AG `금메달'
충북 출신 볼링 이근혜 장애인AG `금메달'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0.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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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혼성경기서 획득 … 의미 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혼합싱글 TPB2(시각볼링)에서 금메달을 딴 충북출신 이근혜(오른쪽)가 격려차 찾은 이중근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혼합싱글 TPB2(시각볼링)에서 금메달을 딴 충북출신 이근혜(오른쪽)가 격려차 찾은 이중근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볼링의 이근혜가 충북 출신으로는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근혜는 지난 8일 자야안촐 볼링컨트리에서 진행된 혼합싱글 TPB2(시각볼링)에서 1392점을 기록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녀 혼성경기에서 따낸 금메달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2016년 충북장애인볼링협회 허강연 전무이사의 권유로 장애인볼링에 입문한 이근혜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퍼펙트점수에 1점 모자란 299점을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근혜는 `2018 Para Bowling Tour-Hong Kong' 대회에서 패럴림픽 사상 최초 퍼펙트(300점)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급성장했다.

이근혜는 “많은 분이 아껴주고 도와줘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장애인볼링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중근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현지 볼링경기장을 찾아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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