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개헌·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지방분권 개헌·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10.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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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등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
김부겸 장관 정책간담회서 법안 조속 처리 협조 요구
장선배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장들이 김부겸 행안부장관, 민형배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제공
장선배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장들이 김부겸 행안부장관, 민형배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제공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등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은 8일 오후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선배 충북도 의장을 비롯해 송한준 협의회장(경기도의회 의장) 등 17개 시·도의장 중 1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도의장들은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행안부의 발상 전환과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 전 추진되다가 중단된 지방분권형 개헌 재추진에 있어 지방자치 주무부처인 행안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회가 정치적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세부과제로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인사청문제도 도입 등을 건의했다.

이들은 이어 민형배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9월 발표된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대한 시·도의회의 공동된 의견을 전달하고 계획 전면수정을 요청했다.

장선배 충북도의장은 이날 “지방분권형 개헌은 시대적 과제이자 지역의 한 목소리”라며 “개헌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관련법 개정에 정부와 중앙정치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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