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대광의료재단 괴산성모병원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외래진료를 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오는 11월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괴산은 현재 병·의원 23곳이 운영 중이다. 병원 3곳, 의원 10곳, 치과 5곳, 한의원 5곳으로 이 가운데 소아청소년 환자를 전담하는 병·의원은 없다.
9월 말 기준 괴산 인구수는 3만8050명이다. 0~10세 미만 아동은 1671명, 10~20세 미만은 2589명에 이른다.
소아나 청소년을 둔 부모들은 그동안 인근 증평군이나 청주·충주시 지역 병·의원을 찾아 먼 거리를 오가며 외래진료를 다녀야만 했다. 하지만, 소아과가 개설되면 주민들의 불편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개원한 성모병원은 2016년 안과, 산부인과를 잇달아 개설했다. 현재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10개의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장례식장, 종합검진센터도 갖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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