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거부·부당요금 등 적발 건수 해마다 증가
전국적으로 택시의 승차거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충북 역시 매년 승차거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택시의 부당요금이나 불친절로 적발된 건수도 급증하면서 도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천단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택시규정 위반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승차거부와 부당요금, 불친절로 인한 적발 건수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지역 택시의 승차거부 적발 건수를 보면 2015년 91건이었던 것이 2016년에는 212건, 2017년 262건이 적발돼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승차거부 건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8위를 차지했다.
부당요금 적발 건수 역시 2015년 55건에 불과했지만 2016년 145건으로 3배가량 많이 증가했으며, 2017년에는 183건으로 매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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