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지역별 공무원 성매매 범죄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성매매로 처벌받은 공무원은 전국적으로 470명에 달한다.
서울 지역이 75명으로 가장 많다. 경남 56명, 부산 54명, 경기 52명, 대구와 전북 각 40명 등의 순이다.
충북은 이 기간에 모두 12명이 처벌을 받았다. 2014년 3명, 2015년 1명, 2016년 4명, 2017년 4명 등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6월 현재 성매매로 처벌받은 공무원은 없다. 충남과 전북, 제주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병훈 의원은 "성을 상품시하는 공무원들의 그릇된 일탈행위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중점과제 중 하나인 젠더폭력 근절을 위해 공직 사회부터 바로 세우는 젠더폭력 제로화를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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