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데이트폭력 한해 평균 210건 발생
충북지역 데이트폭력 한해 평균 210건 발생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0.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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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폭행하는 데이트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에서만 한 해 평균 210건의 데이트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데이트폭력은 2013년 244건, 2014년 195건, 2015년 257건, 2016년 205건, 2017년 153건이다.

전국에서 발생한 데이트폭력은 2013년 7237건, 2014년 6675건, 2015년 7692건, 2016년 8367건, 2017년 1만303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데이트폭력을 유형별로 보면 폭행·상해가 1만37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금·협박 2206건, 미수 포함 살인 119건, 성폭력 362건 등이다.

이 기간 모두 866명이 구속되고, 1만7804명이 입건됐다.

충북에서는 올해 데이트폭력으로 20대 여성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지난 8월 20일 오전 5시쯤 A씨(21·여)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거리에서 남자친구 B씨(21)에게 폭행당했다.

이 과정에서 머리 등을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이틀 만에 숨졌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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