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에 `영동 백화마을'
제13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에 `영동 백화마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0.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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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4일 서울 서울 신수동 예수회센터에서 제13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올해 대상을 수상한 충북 영동 백화마을은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조윤석 십년후연구소 소장과 최덕일 라자로(원주교구 사직동성당) 신부는 우수상을 받아 상금 각 150만원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백화마을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 밑에 있는 마을로서 40세대 1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사는 코하우징(Co-Housing) 공동체다. 농촌인구 유치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전원마을 조성사업으로 농림수산식품부와 영동군의 지원을 받아 2012년 조성됐다.

백화마을은 2010년부터 2년간 매달 두꺼비 학교를 열었고, 집들은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볏짚단과 황토를 이용한 `스트로베일 하우스'로 지었다. 이렇게 지은 집은 수명이 다하더라도 전체가 자연으로 돌아가는생태적 건축물이다. 또한 모든 집에 3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자체생산하고 있으며, 화석연료 대신 우드펠릿 보일러를 이용해 난방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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