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 책 보며 오감만족 즐기자
깊어가는 가을 … 책 보며 오감만족 즐기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0.03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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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앙도서고나 주관 '북 페스티벌'
6일 개막 축하공연 … 김환타 웹툰작가 강연 등 다채
야외광장서 책갈피만들기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오감이 즐겁다. 가을은 사람을 들뜨게 한다. 발걸음 닿는 대로 눈길 가는 대로 떠나기 좋은 이 가을, 책과 노닐기에 안성맞춤이다. 충북중앙도서관이 주관하고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제6회 충북교육도서관 북 페스티벌이 오는 6일부터 이틀 동안 중앙도서관(청주시 서원구 충렬로 19) 일원에서 펼쳐진다.



# 주제별로 즐기기

북페스티벌 개막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아동·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금관앙상블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에 이어 옥포초 등 독서교육 우수추진학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작가와 함께하는 북(BOOK) 토크 행사에서는 ‘빈둥빈둥 환타스틱 유럽여행기’의 저자 김환타 웹툰작가(6일 오후 2시)와 영화 ‘헬로우고스트’감독인 김영탁 영화감독(7일 오후 2시) 의 강연이 각각 예정돼 있다.

그림 속 책 세상 행사에서는 신영복의 시화 ‘처음처럼’과 방정환 선생이 엮은 동시집 ‘밤 한 톨이 땍때굴’의 원화전시회가 마련된다.

책이랑 오감체험 행사에서는 도서관 각 자료실과 야외광장에 마련된 미션을 풀어 찾고 선물을 받는 ‘도서관 속 보물찾기(6~7일 오전 10시~5시), 물고기를 잡자(6일 오후 3시), 초등생 대상 사생대회(7일 오전 10시), 추억의 박 터트리기(7일 오후 4시50분), 책 약국(좋은 문구 필사·7일 오전 11시),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캡슐을 찾는 찾아라 타임캡슐(6일 오전 10~5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보고 듣고 만지고 오감이 행복한 북 페스티벌 체험관

‘즐기자! 책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오감만족 독서 체험관 행사에는 증평도서관, 진천도서관, 숲 속 책방 등 41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앙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체험관에서는 샌드아트, 금속활자 인쇄 체험, 점자열쇠고리 만들기, 재활용 나무로 시계 만들기, 내가 쓰고 싶은 모자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청주교육대 윤리교육과는 나만의 레인구슬 팔찌만들기,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책갈피만들기, 충북상업정보고 창업동아리는 캘리책갈피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출판사 부스에서는 ㈜한림출판사, 꿈꾸는 책방, 고래 뱃속, 마리서사, 휴머니스트 등이 참여해 다양한 책을 판매한다. 충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행사 기간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생과일주스 나눔 활동을 한다. 양개석 중앙도서관장은 “2013년부터 시작된 충북교육도서관 북페스티벌은 충북을 대표하는 독서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누리집(www.cbjalib.go.kr)을 참고하거나 또는 도서관(043-267-459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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