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脫한국 최근 5년간 급속 증가
기업 脫한국 최근 5년간 급속 증가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10.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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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해외 신규 법인 1만4796곳·유턴기업 48곳”

 

국내 투자자의 해외법인 신설이 급증하는 가운데도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 이전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자중기위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종배 의원(사진)이 분석한 수출입은행 해외투자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6월) 국내 투자자의 해외법인 신설은 1만4796곳에 달하는 반면, 동기간 유턴기업은 48곳에 불과했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중소·중견·개인법인 신설은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14년 2435곳, 2015년 2669곳, 2016년 2723건, 2017년 2849곳, 2018년 6월까지 1434곳이 해외에서 신설됐다. 여기에는 신규법인설립 뿐 아니라 해외 법인의 인수, 국내 법인의 지점과 지사 설립 등이 포함됐다.

이종배 의원은 “국내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탈한국이 가속화 될 수 밖에 없는 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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