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뚫린 페북, 어떤 조치 취했나
또 뚫린 페북, 어떤 조치 취했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0.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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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취약점 바로잡고, 법집행기관에도 알려"
국내 이용자 피해 여부와 영향 받은 숫자 파악 중



페이스북이 또 해킹을 당해 5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기에 놓였다. 페이스북은 취약점을 바로잡고, 법집행기관에 알리는 등 조치를 취한 상태다.



1일 IT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9월 말 약 5000만개의 계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안 문제를 발견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 보호를 위해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했으며 조치 내용을 자사 뉴스룸을 통해 알렸다.



페이스북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우선 해당 취약점을 바로 잡고, 법집행기관에 알렸다"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약 5000만 계정의 보안을 보호하기 위해 액세스 토큰을 리셋했다"고 말했다.



액세스 토큰은 이용자가 매번 페이스북 앱을 이용할 때마다 암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이 계속 로그인 해 있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키를 말한다.



페이스북은 또 "면밀한 보안 검토가 이뤄지는 동안 '타임라인 미리보기' 기능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국내 이용자의 피해는 없을까. 페이스북코리아 측은 현재 국내 이용자의 피해 여부와 영향을 받은 이용자 수 등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5000만개 페이스북 계정이 악용됐는지, 이용자 정보에 대한 접근이 있었는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또 공격의 배후도 파악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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