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사전경기 돌입…선수 5000여명 경쟁 돌입
전국체전 사전경기 돌입…선수 5000여명 경쟁 돌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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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국군체육부대 활약 기대
전라북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사전경기가 시작되면서 전국 17개 시·도간의 경쟁도 서막을 올렸다.



30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전국체전(10월12~18일) 사전경기가 지난 27일부터 열리고 있다.



전국대회 스타트를 끊은 종목은 하키(남자일반부)로 김제시민운동장 하키장에서 10월1일까지 경기가 펼쳐진다.



또 배드민턴 종목 사전경기도 10월7일부터 12일까지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전북 대표팀의 금빛 스매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선의의 경쟁이 본격·시작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하키의 경우 11개팀(선수 250명·임직원 100명)이 각 시·도를 대표, 출전했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족들도 전북을 찾았다.



이들은 도내에 머물며 승전보를 기대하는 동시에 전북의 ‘멋과 맛’도 즐기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전북체육대회에서 전북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국군체육부대의 활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국군체육부대는 이번 대회에 농구와 배구, 럭비, 테니스, 하키 등 총 5개 종목에서 전라북도 선수단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된다.



이는 전국체전 개최지에 우선권이 주어짐에 따라 한시적으로 전북 대표팀으로 뛰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전북체육회와 국군체육부대는 연고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사전경기가 시작되면서 전국체전 분위기도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며 “전북에서 대회가 열리는만큼 좋은성적을 거둬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북의 자존감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북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군별로 특성화 종목을 유치하면서 24개 종목 348개팀 5000여명의 선수들이 전북을 찾아 51억여원의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내며 전북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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