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영화 `안시성'이 추석 극장가를 점령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안시성'은 개봉 8일째인 26일 새벽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날 밤까지 누적관객 289만5434명이었다.
`안시성'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신과함께-인과연'에 이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추석 연휴 시즌 개봉한 영화로는 유일하게 1000만을 넘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가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파죽지세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라고 평가받는 645년 고구려와 당의 88일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사극이다. 제작비 22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안시성은 이번 추석 시즌에 `명당', `협상'과 맞붙었다. 전날까지 `명당'은 누적관객 142만명, `협상'은 11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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