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육대·파일럿 `풍성'
돌아온 아육대·파일럿 `풍성'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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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먹방·퀴즈· MBC 멍상예능· SBS 이영애 앞세워
신상예능 중무장 … 지상파 외면 젊은 시청자 `눈길 잡기'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추석 연휴 TV가 풍성한 상차림으로 시청자들을 손짓한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파일럿 예능을 비롯해 특선영화와 그동안 못 본 드라마 몰아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최근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상파 TV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무장하고 젊은 시청자들 눈길 잡기에 나선다.

KBS 신상 예능 프로그램의 주제는 먹방과 퀴즈다. 24일 오후 5시에는 추석 특집 파일럿 `어머니와 고등어'를 선보인다. `어머니와 고등어'는 자식들이 기억하는 엄마의 레시피를 환기하는 프로그램. 개그맨 유세윤과 그의 어머니, 가수 노사연과 언니 노사봉 씨. 개그우먼 이수지와 어머니가 출연하며 전현무, 장영란, 하니, 이원일 셰프가 MC 및 패널로 출연한다.

`옥탑방의 문제 아들'은 상식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는 지식토크쇼를 표방한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등이 출연한다. 25일 오후 5시 50분, 26일 6시 30분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2012년부터 매년 방송됐던 `퀴즈 온 코리아'도 1TV에서 24일 12시 10분 방송된다. 이특과 샘 오취리가 MC를 맡고 전세계 2500명의 참가자들이 예선을 거쳐 대결한다.

매년 명절이면 신선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MBC는 추석 파일럿 예능으로 `독수공방(독특하고 수상한 공방)'을 편성했다. 25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되는 `독수공방'은 낡고 고장난 프로그램을 수리해 추억을 복원한다. 제작진은 `멍하니 보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영상'이라는 `멍상예능'을 모토로 내세웠다.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UFC 파이터 김동현, MBC `나혼자 산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충재와 가수 박재정,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출연한다.

매년 명절이면 논란 속에 방송되던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도 변함없이 찾아온다.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나연이 MC를 맡은 가운데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레드벨벳 등 국내 최정상 아이돌들이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 볼링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다.

SBS는 파일럿 예능 `빅피처패밀리'를 내놓는다.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콘셉트로,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 등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자상한 남편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1주일 간 동거하며 인생샷을 찍는 모습을 담는다. 25일 오후 6시, 26일 오후 6시 30분 아틀에 걸쳐 방송된다.

방송인 강호동과 이영애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가로채널'은 25일 오후 11시 전파를 탄다. `스타킹' 이후 2년만에 SBS에 복귀한 강호동과 예능에 도전하는 이영애, 예능대세 양세형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자신만의 채널에서 구독자 경쟁을 펼친다.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 승빈, 승권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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