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아이엠재활병원 ‘아이엠재활학교' 개교
청주아이엠재활병원 ‘아이엠재활학교' 개교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09.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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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특별강연·힐링콘서트 등 회복기 재활치료 역점


우봉식 원장 “장애인 가족 희망·사회통합 길로 이어지길”
청주아이엠재활병원이 운영하는 `아이엠재활학교'개교식이 20일 우봉식 병원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교한 아이엠재활학교는 회복기 재활치료를 통해 환자를 가정과 사회로 복귀시키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보공유 등을 위해 매월 1회씩 특별강연과 토론, 힐링콘서트, 사례발표 등으로 열린다.

최근 들어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뇌질환, 척수질환, 근골격계 질환으로 장애가 발생하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회복기 재활치료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지난 2000년 회복기재활병동 제도를 도입해 신경계, 근골격계 질환의 회복기에 집중재활치료를 통해 가정과 사회로 복귀 조기에 복귀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0월부터 회복기 재활치료 제도 도입을 위한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청주아이엠재활병원이 회복기 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회복기 집중재활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회복기 환자의 가정 복귀율은 꾸준히 증가되고 있으며, 한 달 기준 약 70% 정도의 환자가 재활치료를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있다.

이날 개교식에서는 현판식과 위촉장 수여, 동춘타악예술단 및 척수장애인 이남현 성악가 공연, 우봉식 병원장의 `다시 찾은 건강, 재활이 희망입니다' 주제의 특강, `아이엠재활학교의 역할과 거는 기대'를 주제로 한 토론이 벌어졌다.

우봉식 청주아이엠재활병원장은 “아이엠재활학교를 통해서 장애와 재활에 대한 의료적 이슈를 넘어 장애환자와 가족의 교육, 주거환경 개선, 나아가 제도적 개선이나 사회적 인식 제고하기 위한 일과 우리나라의 모든 장애인 가족의 희망과 사회통합을 위한 큰길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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