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마을 임도 1.3㎞ 지점서 군 공무원들이 찾아
자연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눈다는 참나무 연리지가 괴산군 청천면 흑석리 산막이 마을 진입로 임도 부근에서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산막이 나룻터 조성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던 괴산군청 직원들이 최근 발견한 이 연리지는 소나무가 아닌 참나무가 원목과 가지가 붙어 자라고 있다.
이 연리지는 산막이 마을 임도 약 1.3㎞ 지점에서 지난 수십년간 자란 것으로 보이지만 주민들과 관광객도 발견하지 못했었다.
특히 이 연리지는 원목 둘레가 약 100㎝, 가지 둘레는 약 50㎝로 자라며 굵고 희귀성을 지닌 가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내엔 청천면 송광리를 비롯해 사기막리, 사리면 보광산 등에서 소나무 연리지 등 30여 그루가 자라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한 참나무 연리지도 학계에서 관심을 갖고 분석해 보면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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