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 제일 교육도시 만든다
세종시 전국 제일 교육도시 만든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8.09.20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교육감, 교육·보육 등 4개 분야 7개 협력공약 선정


교복비·현장체험비 지원·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 공조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시를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고 공부하는 세종시로 만들고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시민자문단 연석회의를 열어 세종시정 3기 공약과 교육혁신 2기 공약 중 교육·보육·문화·급식 등 4개 분야 7개의 협력공약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시청-교육청이 함께 공약추진 TF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최종적으로 지난 14일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상호협력 추진방안을 합의했다.

먼저 교육 분야 협력공약으로 `무상교육 확대'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도서관 건립 및 독서교육'을 추진한다.

역점 추진 공약인 `무상교육 확대'는 양 기관이 교복비용과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2019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모두에게 교복을 동·하복 1벌씩 무상으로 지원한다. 내년도 사업비는 26억1100만원이며 중고생 8700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비를 차례대로 지원한다. 2019년 사업비는 10억4900만원으로 고등학교부터 지원하고 2121년엔 초등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한다. 올해 센터 설립을 위한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인력 및 예산 지원 등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보육 분야는 `영유아교육 연계 시스템 구축'과 `놀이터 조성'을 함께 추진한다. 첫번째 협력과제로 영유아교육 관련 정보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놀이터 조성' 공약을 실천하고자 시는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1개소를 설치하고 2020년까지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교육청은 `놀이터 조성 추진위원회' 구성에 참여하는 등 놀이터 조성과 운영 전반에 대해 협력하고 놀이터 전문가 추천 및 교육공동체 인력풀 구축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 및 급식 분야는 `문화예술 교육 강화'와 `공공급식 안전성 강화'를 공동공약으로 추진한다.

먼저 `문화예술 교육 강화'와 관련 시는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 제정과 청소년 오케스트라 센터 설립을 조속히 진행하고 교육청은 청소년 예술동아리 확대 운영 등 예술교육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급식 안전성 강화'를 위해 시는 내년까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