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돼지열병 퍼질라"…전국 12개 공·항만서 예방 캠페인
"추석에 돼지열병 퍼질라"…전국 12개 공·항만서 예방 캠페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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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전국 12개 공·항만 대합실에서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입·출국이 빈번한 시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로 유입돼 확산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이다.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은데다 일단 발병하면 치사율이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던 가축 질병이었지만, 2007년 이후 동유럽 및 러시아 남·서부지역의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의 경우 지난달 3일 랴오닝(遼寧)성 선양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확인된 후 현재까지 17차례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5일 국내 반입된 중국산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두 차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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