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체육 저력 세계에 알린다
충북장애인체육 저력 세계에 알린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9.19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장애인아시안게임 다음달 6일 인니서 개최
충북선수 18명 8개 종목 출전 … 역대 최대 규모
탁구 김군해·박홍규 - 사격 박철 - 볼링 이근혜 기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충북 출신(연고 포함) 18명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43개국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18개 종목 568개 세부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선수 207명, 임원 106명이 출전, 금메달 33개 이상 획득으로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충북 선수는 역대 최대규모인 8개 종목 18명의 인원이 선발됐다.

충북 선수의 출전 종목은 사격(4명·박철, 박진호, 김연미, 이유정), 양궁(2명·구동섭, 김미순), 탁구(5명·문창주, 박홍규, 김형권, 정규영, 김군해), 육상(2명·김준용, 이광식), 유도(2명·윤용호, 이가은), 볼링(1명·이근혜), 펜싱(1명·신창식), 론볼(1명·정상철)이다.

충북장애인체육회에서는 탁구실업팀 선수 4명과 감독이 출전한다.

단식과 복식에 출전하는 탁구대표 선수들은 국내 최정상의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

올해 열린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군해(TT9)와 박홍규(TT6)의 메달사냥이 점쳐진다.

정규영(TT11), 김형권(TT8)도 세계정상급 실력으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의 전통 강세 종목인 사격은 박철, 김연미, 박진호(이상 청주시청)와 김연미가 개인 및 단체종목에서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한다.

지난 5월 청주에서 열린 2018 IPC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2개를 목에걸며 상승세를 보인 박철은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정상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충북 볼링의 간판스타 이근혜(시각)도 개인전, 2인조, 3인조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이근혜는 2017년 시각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18 홍콩 세계장애인볼링대회까지 모든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양궁의 구동섭·김미순, 육상의 김준용·이광식, 유도 윤용호·이가은, 펜싱 신창식, 론볼 정상철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도장애인체육회 이중근 사무처장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하는 충북이 장애인체육의 메카로 발돋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