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金 내외, 오후 2시30분 백화원영빈관서 공동식수
文·金 내외, 오후 2시30분 백화원영빈관서 공동식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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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는 19일 대동강변 옥류관에서 오찬을 진행한 후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으로 이동해 공동 식수 행사를 진행한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백화원영빈관 앞에서 남북 정상이 식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종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 정상은 지난 4·27 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군사분계선의 '소떼 길' 부근에 소나무를 심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흙과 대동강 물로, 김 위원장은 한라산 흙과 한강 물로 합토합수(合土合水)하며 한반도 화합을 기원했다.



이 소나무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생으로, 정전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판문점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소나무로 한반도의 미래를 그리자는 취지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 내외는 식수 행사 직후 공식 및 특별 수행원들과 함께 평양의 주요 시설을 관람한다. 평양시 만수대 창작사를 찾아 전시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예술품과 조각을 구경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환송 만찬이 계획돼 있다. 평양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서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만찬을 한 뒤 대집단체조예술경기를 관람한다. 체조예술경기의 공연 시간은 1시간이며 약 15만 명의 관객이 참석한다.



한편 특별수행단으로 방북한 경제인들은 오후에 황해북도 112호 양묘장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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