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美 여전히 北 비핵화 우려”
CNN “美 여전히 北 비핵화 우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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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적 변화 없어 … 中 매체 “비핵화 대화 촉진 등 기대”

18일(현지시간) CNN은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집중 조명하면서도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은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번 3차 남북 정상회담은 북한의 비핵화와 미사일과 관련한 외교적 노력이 난항을 맞고 있는 가운데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나눈 지 3개월이 지났으나 가시적인 변화는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CNN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이 미국과 평화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맺지 않는 이상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이날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4.27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자리라며 한반도 문제에 해결을 위해 상당한 성과를 낼 것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인민망(人民網)과 신화망(新華網),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앙시망(央視網), 신랑망(新浪網) 등 매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20일 평양에서 대면하는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 수행인원, 의제, 전망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관심을 나타냈다.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내서 쌍방이 협력을 가일층 확대하고 한반도 긴장완화를 지속 강화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적극적인 작용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언명했다.

일본 정부는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를 진전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세 번째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대해 이 같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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