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새 수장 누가 될까
충북경자청 새 수장 누가 될까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9.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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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째 공석 … 道 공개모집 새달 5~12일 원서 접수
충북도가 20개월째 공석인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 절차에 나서 어떤 인물이 발탁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 홈페이지에 개방형 직위인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공개모집 공고문을 게시했다. 응시 자격은 1급 공무원 4년 이상 또는 2급 공무원 6년 이상 경력자, 민간 관련 분야 8년 이상 근무·연구자다.

관련 분야는 경제자유구역 관련 업무, 도시, 물류, 사회기반시설 개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외국자본 유치 분야다.

충북도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 심사·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의 임기는 3년이다.

경제자유구역청장에 임명되면 투자유치, 경자구역 개발, 중앙부처·유관기관과 협력 등 경제자유구역청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아직 거론되는 인물은 없지만 도는 예산이나 경제분야 중앙부처 공무원이 응시해 줄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경자청 업무의 특성에도 맞고 임기가 끝난 뒤 복귀하더라도 국비 확보 등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17년 1월 전상헌 전 청장 사퇴 이후 20개월째 공석 상태였다.

당시 전 청장은 이란의 2조원대 투자유치 실패와 청주 에어로폴리스 항공정비(MRO)단지 유치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후 경제자유구역청장은 본부장(부이사관) 지휘 체제로 운영돼 왔다. 현재는 임성빈 본부장이 경자청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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