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업계획 발표회서 타당·효과성 인정… 3위 차지
옥천군이 내년도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자치단체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타당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으며 응모한 12개 지자체 중 3위를 차지했다.
BIS는 농어촌버스에 GPS를 장착해 버스의 위치를 파악하고 정류장 내 LED모니터에 버스의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군은 올해 초부터 부천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BIS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 3억원을 투입해 현장안내기 26개를 추가 설치한다.
이제만 군 건설교통과장은 “그동안 자체예산으로만 BIS사업을 추진하느라 부담이 됐지만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 안내기를 추가 설치하게 돼 더 많은 주민들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올 연말께 BIS 정식 개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관내 18개 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하고 시험 운영 중이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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