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류작가회 섬세한 작품세계 선보이다
청주여류작가회 섬세한 작품세계 선보이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9.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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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관 숲 속 갤러리서 23일까지 정기회원전 개최
소영란 회장 “확장 주제 … 작업 영역 확장 의미 담아”
(왼쪽) 소영란 作.
(왼쪽) 소영란 作.

 

청주에서 활동하는 여류작가들의 모임인 청주여류작가회(회장 소영란)는 제17회 정기회원전을 개최한다.

`확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8일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충북문화관 숲 속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전시에는 14명의 작가가 참여해 동양화와 서양화 등으로 섬세한 여성작가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소영란 회장은 “정기회원전을 17번째 열면서 작가들의 역량도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자신만의 세계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에서 그림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도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회원전으로 매년 개최하면서 하나의 테마를 전해 전시를 한다”면서 “올해는 확장을 주제로 했는데 이는 자신의 작업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며 작업 영역들을 확장해나가자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회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다”는 소 회장은 또 “매해 봄가을 워크숍을 통해 각자의 작업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새로운 의견을 공유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지치지 않게 배려하고 있다”며 “혼자 하는 작업이기는 하지만 작업의 주제나 재료적인 문제, 작업 과정에서 벽에 부딪힐 때 작가회원들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저 화실에 익숙한 모습들을 답습하는 작가보다 늘 깊이 생각하고 넓은 생각을 품는 깨어 있는 작가이길 원한다”면서 “그림이 보는 이들과 소통하는 청주여류작가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작가는 권갑칠, 김영선, 김은초, 소영란, 오은주, 원영선, 윤은정, 이민숙, 이상미, 이용화. 정정옥, 조미형, 허계순, 황희경씨 등이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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